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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평일 아침 일찍으로 예매했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부산에서 광주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편안하게 앉아 창밖을 보며 여행을 시작했어요.

광주 송정역에 도착하니 도시에 드리운 아침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택시를 타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동하면서 도시 곳곳의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광주는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벌써부터 문화와 예술의 기운이 물씬 느껴졌어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도착하자마자, 다양한 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전당은 아시아의 예술과 문화를 소개하고 탐구하는

아시아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문화교육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주제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요.

첫 번째로 방문한 문화창조원에서는 아시아의 다양한 예술 작품과 설치 미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전통과 현대미술이 융합된 전시가 무척 흥미로웠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된 아시아 문화를 감상하며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문화교육원으로 이동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하는 워크숍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아시아의 전통 기법을 배우고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면서 손끝으로 느껴지는 아시아의 문화적 정취가 참 좋았어요.

저녁에는 어린이문화원을 둘러보았어요.

이곳은 어린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전시와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녁에는 근처에서 밥을 먹고 다시 돌아와서 산책을 하다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준비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앞자리는 이미 사람들로 꽉차서 뒤쪽에서 봤지만 재밌었습니다.

광주에서의 하루는 예술과 문화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부산에서 출발한 여행이었지만, 광주의 특별한 경험 덕분에 또 다른 도시를 탐험한 느낌이었답니다.

뜻 깊은 하루를 뒤로하고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은 다음 여행을 계획하며 기대감으로 가득했어요.